[시사 안드로메다] 충남지사 도전 박수현, "친문이냐 친안이냐 묻자..." / YTN

2018-02-06 0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은 '친문'과 '친안'을 넘어선 '친민', '친충'이라고 규정했다.

박 전 대변인은 YTN PLUS와 YTN 라디오의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한 자리에서 "안희정의 친구이자 동지이자 동료이고, 도정을 같이 설계하고 운영했던 그런 사람으로서 '친안'이 맞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던 시절부터 저는 존경하는 의원님 이렇게 못하겠다, 그래서 사랑하는 의원님, 이렇게 불렀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친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 친문과 친안이 무슨 의미가 있나, 안희정과 문재인의 경선 과정의 길은 다른 길이 아니라 한 길로 겹쳐 있었고 한 방향을 바라보던 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제는 '친문', '친안'을 넘어서 이제는 '친민', '친충'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변인은 충남지사 선거 전략을 묻자 "전략이라기보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우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강점이 없다는 것이다"라면서도 "제가 초선 국회의원밖에 하지 않았지만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도정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설계하면서, 충남 정책특별보좌관으로서 도정을 어느 정도 파악했고, (청와대 대변인으로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든 회의에 다 참석해 새로운 국정지표에 대해 아주 압축적으로, 굉장한 족집게 과외를 받고 나온 그런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정부의 국정 방향과 우리 지방정부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가 가장 적합한 후보 요건 중의 하나라고 친다면, 그런 측면에서 저는 강점이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인지도에서는 앞서지만 그동안 청와대에 있었기 때문에 복기왕 아산시장이나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당 후보들과는 조직 싸움에서 뒤질 것 같다는 일부 평가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 전 대변인은 "그럼 제가 질문해 보겠다. 통상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 조직이 약할 거라는 등식은 어디서 성립하는 것이냐? 그리고 인지도가 낮으면 조직이 강할 것이라는 항변은 누가 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박수현 전 대변인은 이어 "지금까지는 그런 질문에 대해서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지만 이제 자유인이기 때문에 말하겠다.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 조직력도 높은 것은 당연하고, 지지율이 높은 것도 당연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청와대 대변인이라고 하는 계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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